2025년 4월 30일,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다시금 재발화된 산불이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헬기와 진화 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방화선 구축을 통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본 포스트에서는 산림청의 공식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 및 방화 전략을 상세히 분석합니다.
목차
함지산 산불 진화 작전 개요
2025년 4월 28일 오후 2시경,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은 약 260헥타르의 산림을 태우고 29일 오후 1시경 1차 진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완전 진화 이후에도 잔불과 강풍으로 인해 재발화 위험이 지속되었고, 30일에는 여러 지점에서 다시 불씨가 살아나며 진화작전이 재개되었습니다.
📌 중요 포인트
불씨는 함지산 기존 산불 영향구역 내에서만 확산되고 있으며, 산림청은 43대 헬기 및 196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진화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번 진화에는 산림청, 소방청, 대구시가 협력하여 헬기 및 진화 장비를 신속히 동원하였으며, 특히 열화상 드론을 통해 잔불 감지 및 야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코어 웹 바이탈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산불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유사 재난 대응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속보] 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인근주민 대피 안내문자 - 매일경제
지난 29일 진화됐던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하면서 인근 주민에게 대피 안내문자가 발송됐다. 북구청은 30일 오후 5시 13분께 “함지산 산불 확산. 서변동 인근 주민들은 즉시 동변중,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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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화 위치 및 확산 상황 분석
30일 오전 5시 37분경,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잔불 감지를 통해 북쪽 및 동쪽 5개 지점에서 불씨가 재점화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지역은 기존 산불 영향구역 내에 포함되며, 주로 북구 구암동과 서변동 방면으로 연기가 확산되었습니다.
📊 통계 요약
- 🔥 재발화 지점: 북측·동측 5개소
- 🌪️ 최대 순간풍속: 초속 10m
- 🚁 투입 헬기: 14대 → 43대로 증강
- 📍 확산 거리: 북구 서변동 방향 2.1km
재발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것은 강풍입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0미터에 달하면서 사그라든 불씨가 다시 살아나는 현상이 관찰되었고, 이에 따라 방화선의 유지 및 추가 구축이 절실해졌습니다.
방화선 구축 현황 및 전략적 역할
방화선은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물리적 장벽입니다. 산림청은 이번 재발화에 대응하여 기존 방화선 외에도 재점화 지점 인근에 추가 방화선을 긴급히 구축 중입니다.
방화선 구축은 단순히 나무와 풀이 없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열 확산을 차단하고 진화 인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수단입니다. 이번 함지산 산불에서도 드론 정찰 및 위성 데이터를 활용하여 방화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국가소방동원령 발령과 응급 대응 체계
산림청은 4월 30일 오후 5시 47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며 전국 단위의 소방 대응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이는 특정 지역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중앙 차원에서 소방 자원을 일괄 동원하는 법적 조치입니다.
🚒 동원 장비 및 인력 현황
- 경북소방본부 펌프차 5대, 물탱크차 5대
- 총 진화 인력 196명 현장 배치
- 열화상 드론 등 고정밀 진단 장비 투입
이는 단순 화재 대응이 아니라 재난 수준의 위기 대응 체계이며, 2024년 국민재난대응 매뉴얼에 명시된 기준에 따라 신속하게 실행되었습니다. 실제로 재발화 직후 1시간 내에 대응 체계가 완비되어, 빠른 대응이 가능했습니다.
주민 대피 및 향후 대응 계획
북구청은 산불 확산 방향에 있는 서변동 주민의 안전을 위해, 30일 오후 5시 13분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 메시지를 통해 주민들은 가까운 지정 대피소(동변중, 연경초, 팔달초, 북부초)로 대피하도록 안내받았습니다.
⚠️ 대피 정보
재난문자는 위치 기반으로 자동 전송되며, 대피소는 대피 동선과 인원 수용 능력에 따라 설정됩니다. 불씨 확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산림청은 일몰 이후에도 드론과 야간 열감지 센서를 활용한 대응을 이어가며, 진화작업을 철저히 진행할 방침입니다. 향후에도 강풍 예보가 있어 지속적인 재발화 감시 체계를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및 전문가 분석
이번 함지산 산불은 일차 진화 후에도 불씨가 살아나며 재확산의 위험성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산불은 기후 변화로 인한 건조한 대기, 지형 조건, 그리고 강풍이라는 삼박자가 맞물릴 때 더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고 경고합니다.
"최근 5년간 산불 발생 건수는 30% 증가했고, 평균 피해 면적도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 2024년 국립산림과학원 보고서
산불 대응에 있어 중요한 교훈은, 진화 이후의 잔불 관리가 실제 대응의 절반 이상이라는 점입니다. 드론, 위성 영상, AI 기반 열 감지 기술을 포함한 통합 관리 체계가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시민들의 빠른 대피 협조와 실시간 정보 공유 또한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