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산불 발생 초기: 4월 28일 오후 2시 ~ 4시
2024년 4월 28일 오후 2시 1분, 대구 북구 함지산 9부 능선에서 불꽃이 포착되면서 대형 산불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현장은 건조 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었고,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15m에 달해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 긴급 포인트
초기 진화에 실패할 경우, 대규모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조건이 모두 갖춰진 상황이었습니다.
산림 당국은 즉시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대와 진화대원 60여 명을 급파했지만, 불은 산 능선을 따라 빠르게 위로 치솟으며 초기 대응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대구 산불 23시간 만에 주불 진화…이 시각 대구
[앵커] 어제 대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한 시간쯤 전에 잡혔습니다. 산불 발생 23시간 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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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응 단계 격상과 소방동원령: 오후 4시 ~ 6시
불이 민가 방면으로 접근하자, 산림청은 오후 4시경 산불 대응 2단계에 이어 3단계까지 발령하였습니다. 이는 가장 높은 경보 수준으로, 예상 피해면적이 100헥타르 이상, 평균 풍속 11m/s 이상, 진화시간 48시간 이상일 때 내려집니다.
“당시 상황은 지난달 경북 산불과 유사했으며,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통제불능 상태로 접어들 뻔했습니다.” — 대구시 산림보호과 관계자
오후 4시 5분, 소방청은 전국 소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며 범정부적 대응 체계로 전환했습니다.
🌫️ 야간 확산 상황: 4월 28일 밤 ~ 29일 새벽
밤이 되자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어둠과 강풍, 험준한 지형으로 인해 헬기 운용이 제한되면서 지상 인력에 의존해야 했고, 불은 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재확산되었습니다.
🧯 야간 진화 인력 투입 현황
- 지상 진화대: 370명
- 소방차 및 장비: 35대
- 산불 감시 드론 6대 운영
이 시점에서 진화율은 60% 수준에 그쳤으며, 일부 지역은 바람 방향이 바뀌며 새로운 불씨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 헬기 투입과 진화 총력전: 4월 29일 오전
해가 뜨자마자 오전 6시부터 본격적인 공중 진화 작전이 개시됐습니다. 산림청 및 소방청은 진화 헬기 25대를 동원해 함지산 상공에 연이어 물을 뿌렸으며, 지상에서는 인력 1,500여 명이 투입돼 불길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 현장 대응 요약
- 헬기 25대 동시 투입
- 진화율 92% 돌파
- 민가 주변 확산 차단 성공
공중과 지상의 협업으로 불길은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거의 확산세를 멈추었고, 이후 뿌리기 작업과 잔불 제거 작업에 집중하게 됩니다.
✅ 주불 진화 완료: 낮 12시 55분, 현재 상황
드디어 4월 29일 낮 12시 55분, 산림청은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의 주불이 완전히 진화되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잔불 정리와 뿌리기 작업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으며, 재발화 방지를 위한 감시 체계가 주야간 가동 중입니다.
